물 소리도 거의 안나서 너무 마음에 듬!
두 개의 정수기를 실패하고 드디어 성공한 후기후긔
빵야는 세면대에서 손수 떠주는 물을 좋아한다.
늘 물그릇 두 개씩 놓아두는데
그 중에 제일 좋아하는 물은 새로 떠주는 물ㅠㅠ
세면대 물 먹으려고 화장실 앞에서 울기도 하고
화장실에 따라와서 먹고 가기도 한다. 호닥
귀찮지만 물 마셔만 준다면야!하고 인내한지 3년,
(두살까지만 해도 화장실 안 따라왔고요ㅠㅠ)
집사의 개인시간 부족과 함께
집에 없는 동안의 급수가 걱정되어 정수기를 찾아 헤맸다.
두 개의 정수기를 실패하고 드디어 성공한 후기후긔
갑분 개봉
상자 열면 정수기만 있는데 당황 ㄴㄴ
정수기 안에 다 있습니더
조립도 그냥 끼우고 얹기만 하면 돼서 간단하다.
일단 다 꺼내서 본체 청소
물로 슬렁슬렁 헹궈여
일단 여기서 마음이 들었던 게
이전에 사용했던 정수기, 급수기는
정수기 본체에 전원 선이 연결되어 있어서
엄청 거슬렸는데 펫트리는 선이 분리 돼서
쏙 빼서 바로 씻어도 되니깐 존편!
본체가 완전 방수라 본체 안밖을 다 물로 씻고
전원 부착하는 부분을 건조만 시켜서 작동시키면 된다.
사실 외부를 씻을 일은 별로 없지만
그래도 얼마나 속시원한 세척인지 알랑가몰러
필터는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서
30분 잠수
코코넛 활성탄 같은 게 뜰 수 있어서 넣으라던데
뭐 깨끗하더라고예?ㅋㅋㅋㅋㅋ
아참참, 필터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하는
소모품이기 때문에
정수기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.
필터만 따로 구입하면 배송비가 아깝거든여..ㅋ
그리고 또 마음에 들었던 전원 부분!
usb선에 저 탈부착되는 자석 전원 굿잡
자석이 있어서 정수기를 대충 눈대중으로
얹어줘도 착!하고 연결이 된다.
전원 연결하고 조립해주면 물이 뿜뿜!
* 정수기 해체부터 조립, 급수 그리고 소음은 영상으로 확인 가능합니다♥
고백하자면 빵야는 정수기 물 마시는 걸 부끄러워한다.
이유는 모름..
세면대 물도, 컵에 있는 물은 혼자 챱챱 먹으면서
정수기 물 마실 땐 그렇게 눈치를 보고
마시고 있는 장면을 포착하려고 하면
기똥차게 알아채고 급수 중단ㅋㅋㅋㅋㅋㅋㅋ
알다가도 모를 고양이 마음..ㅠㅠㅋㅋㅋㅋㅋㅋ
고양이정수기 디클펫트리 추천 백만개 날리면서
영상 썸네일은 고양이짓하는 귀여운 장빵야~